등록일 : 2018-11-23 14:18:18 조회 : 834

[경인일보] ['인천내항부두운영' 출범식]선석·창고 공유 '뼈 깎는 경쟁력 높이기' (5/29)

['인천내항부두운영' 출범식]

선석·창고 공유 '뼈 깎는 경쟁력 높이기'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18-05-29 제13면

 

            

 
인천내항통합부두운영사출범식

인천 내항 10개 부두운영사(TOC)를 하나로 합친 인천내항부두운영(주)가 28일 인천 내항 4부두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김종식 인천내항부두운영 대표,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 최준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제공

 


10개 TOC중 9개 회사 출자 법인 
물동량 하락세 어려움 극복 다짐
 
 


인천 내항 부두운영사(TOC)들을 하나로 합친 '인천내항부두운영(주)'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인천 내항 4부두에서 인천내항부두운영(주) 출범식을 가졌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김종식 인천내항부두운영 대표,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 최준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내항부두운영은 내항 10개 TOC 중 9개사(1곳은 지분 매각 후 철수)가 377억원을 출자해 만든 법인이다. 

인천 내항은 북항과 신항 등 신항만 건설로 물동량이 줄어 어려움을 겪었다. 내항 물동량이 2004년 4천529만t에서 지난해 2천353만t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일부 TOC에서는 적자가 계속됐다.

인천내항부두운영은 내항 27개 선석과 81만8천㎡ 야적장, 10만3천㎡ 규모의 창고 등을 활용해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10개 TOC 소속 근로자들은 6월30일 기준으로 통합법인에 전원 승계된다.

김종식 인천내항부두운영 대표는 출범식에서 "내항 TOC 통합은 내항을 둘러싼 여러 현안을 극복하고, 발전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노력한 결과"라며 "사업성 확보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내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사정이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출범식이 끝난 뒤 인천 내항 1부두 '오토배너호' 화재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 21일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 중이던 자동차 운반선 오토배너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박에 실린 중고차 1천460대가 불에 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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