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18-11-23 14:08:39 조회 : 816

[경기일보] 인천 내항 10개 부두운영회사(TOC) 통합법인인 ‘인천내항부두운영㈜’ 출범 (5/28)



인천 내항 10개 부두운영회사(TOC)

통합법인인 ‘인천내항부두운영㈜’ 출범

 

 

인천 내항 10개 부두운영회사(TOC)를 통합한 통합법인 ‘인천내항부두운영㈜’가 출범했다.
2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 내항 4부두에서 통합법인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통합법인 대표인 김종식 전 동부익스프레스 지사장,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 최준욱 인천해수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통합법인인 ‘인천내항부두운영㈜’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인천 내항의 10개 부두운영회사 중 지분 매각 후 철수한 1개 법인을 제외한 9개 법인이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인천내항부두운영㈜ 지분율은 선광 19.59%, CJ대한통운 18.94%, 영진공사 15.26%, 동부익스프레스 14.36%, 한진 10.97%, 세방 8.34%, 동방 6.54%, 우련통운과 동화실업이 각각 3% 등의 순이다.
통합법인 설립은 그간 부두별로 항만하역장비 및 인력을 별도 운영함으로써 생기는 운영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운영사와 노사간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통합법인은 인천 내항 내 총 27개 선석(기존 32개 선석 대비 5개 축소)과 81만 8천㎡의 야적장, 10만 3천㎡의 창고 등을 활용해 부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기존 운영사에 소속되어 있던 항운노조원 전원을 통합법인에서 승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내항의 경우 주변 신규항만 개발에 따른 화물 감소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재개발 요구 등으로 인해 하역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했던 만큼, 이번 통합법인 출범으로 부두의 생산성과 항만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은 “오는 7월1일 통합법인이 본격적인 부두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통합법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통합법인 출법은 인천내항 재개발의 본격적인 발판이 마련된 만큼 계획수립부터 인천시민이 참여해 직접 만들어 나가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인천 내항 통합법인 출범식에 참석한 뒤 지난 21일 오전 인천항 1부두에서 발생한 자동차 운반선 오토배너호(5만2천422t)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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