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19-04-10 11:54:35 조회 : 534

[경인일보] 인천 내항 '물동량 늘리기' TF 가동 (3/4)

인천 내항 '물동량 늘리기' TF 가동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19-03-04 제14면

            

 
내항부두운영사 통합 이후 감소세 
항만公, 생산성UP 관련기관 합심
 
 


인천항 관계기관과 항만업계가 인천 내항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인천 내항 물류프로세스 개선 TF(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내항 부두 생산성을 높이고,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만들어진 TF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 등 인천항 관계기관과 인천물류협회, 인천내항부두운영(주), 인천항운노동조합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7월 인천 내항 10개 부두운영사(TOC)를 하나로 합친 인천내항부두운영(주)가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통합 이후 항만 노동자 재배치 과정에서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자동차 등의 하역 생산성이 일부 하락했다는 게 항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내항 물동량도 통합 이전보다 뒷걸음질했다. 해양수산부 포트미스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내항 물동량은 2천119만1천795t으로, 2017년 2천353만3천730t보다 9.9% 줄었다.

TF는 화주 등 내항을 이용하는 업계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항 물동량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내항 물류 흐름이 개선돼야 물동량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TF 운영이 내항의 물동량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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